보령시, 올 해수욕장 개장 ... ‘체온스티커’ 방역시스템 도입
상태바
보령시, 올 해수욕장 개장 ... ‘체온스티커’ 방역시스템 도입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5.02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코로나19 예방대책 등 협의
▲2020년 해수욕장 입구 검역소에서 진행된 발열체크 장면. 사진=보령시
▲2020년 해수욕장 입구 검역소에서 진행된 발열체크 장면. 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올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체온스티커시스템을 도입한다.

시에 따르면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운영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코로나19 예방대책 등을 협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체온스티커는 48시간 이상 체온 확인이 가능해 관광객 스스로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 확인이 가능한 기존 발열 체크의 단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된 방역시스템이다.

이를 착용하면 정상체온인 경우에는 초록색을 띠지만 37.5이상 발열 시에는 노란색으로 변해 해수욕장 내 다중이용시설 출입제한 조치가 이뤄지며, 발열자는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체온스티거 배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의 관문인 대천역과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 주요도로 입구에 검역소를 설치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대천해수욕장은 73~822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무창포해수욕장은 710~ 815일까지 37일간 운영키로 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오후 10시까지이며, 입욕 시간은 오전 9~오후 7시까지이다.

이에 따라 시는 6월까지 비개장 기간 안전요원 투입 및 위험성 평가, 수질검사와 토양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갖추고, 개장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개장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추세가 줄지 않아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어 걱정이 많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장 기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보령시가 전국 해수욕장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