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좋은 서산황토 총각무,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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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맛좋은 서산황토 총각무, 본격 출하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05.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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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 높아
▲충남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소재 한 농가에서 농부들이 수확한 황토알타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소재 한 농가에서 농부들이 수확한 황토알타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의 황토에서 자란 지역 대표작물로 인기 높은 서산 총각무(알타리무)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각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서산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 토양에서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타 지역에 비해 단단하고 아삭하며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번 수확하는 총각무는 2월 중순경 파종하고, 2중 터널을 설치해 70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5월까지 작업이 이뤄진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면서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10kg 상자당 7000~11000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예년보다 4000~5000원 가량 하락한 수치다.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출하가 되면서 봄철 소비가 회복되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좋은 가격에 품질이 뛰어난 서산 총각무를 만나볼 수 있다영양 높고 식감이 우수한 서산 총각무에 많은 관심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 총각무는 전국 총각무 재배면적 928ha 중 관내 158농가 127ha에서 재배되는 등 전국의 13.6%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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