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서경덕 교수, ‘뉴욕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상태바
배우 송혜교-서경덕 교수, ‘뉴욕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1.08.17 0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 많은 관심 가지고 있어”
▲배우 송혜교
▲배우 송혜교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사진)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부를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하이, 도쿄, 파리 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기증이다.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됐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뉴욕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에는 뉴욕 3.1운동 기념행사 개최지(타운홀),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관 터, 뉴욕한인교회,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 마운트 올리베 공동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도 뉴욕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이번에 제작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또한 그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28곳에 기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