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팀,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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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팀,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09.0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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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중인 보령머드팀의 최정 9단. 사진=보령시
▲대국 중인 보령머드팀의 최정 9단. 사진=보령시

세계 여자랭킹 1위인 최정 선수를 앞세워 지난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충남 보령시의 보령머드팀(감독 문도원)’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826일 정규리그 마지막 14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아쉽게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규리그 중 지난 13라운드는 보령머드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섬섬여수팀과 보령머드팀이 한판씩 주고받은 11 상황에서, 보령머드 4지명 박소율 선수가 섬섬여수 주장 김혜민 선수를 꺾고 뚝심의 승리를 거둬 21로 팀 승리를 결정지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보령머드팀의 에이스이자 보령의 딸, 최정 선수는 정규리그 중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한 에이스로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보령머드팀은 오는 9일 오후 5,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서울 부광약품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문도원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령머드팀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을 거두며 시민에 많은 기쁨을 줬다올해도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도원 감독이 이끄는 보령머드팀은 최정 9강다정 3김경은 2박소율 2단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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