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세계화'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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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충남도의원, '백제문화제 세계화' 대안 제시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09.0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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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회 임시회 도정질문 통해 도의 백제문화제 지원 강화 촉구
엑스포 형태의 확대 및 백제문화제재단 전문인력 강화 등 제안
▲최훈(공주2·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
▲최훈(공주2·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최훈(사진·공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제33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도의 백제문화제 지원 현황과 백제문화제재단의 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백제문화제가 충남을 넘어 세계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축소되는 등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2020년 백제문화제재단 발족 이후 백제문화제에 대한 도의 관심과 지원이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주문화엑스포와 비교해 도비 지원은 최대 3.4, 국비지원은 4.6배의 차이가 나고, 재단 구성인력도 5.8배나 차이를 보인다고 꼬집으며 충남도 스스로가 백제문화와 백제문화제를 홀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 의원은 백제문화제재단 인력중 충남도 파견공무원이 50%나 된다잦은 전출입으로 이들의 전문성과 소속감이 부족하고, 업무의 연속성도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2019년 기준으로 백제문화제 진행 프로그램 88개중 재단이 진행한 것은 12개뿐이고, 이중에서도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적다며 재단의 권한과 역량 부족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백제문화제에 대한 엑스포 형태로의 사업확장과 백제문화제재단의 조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기간제 비상근직 전문인력 운용등을 제안했다.

한편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25일부터 103일까지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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