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남편 ... 범행 직후 공주경찰에 자수
공주시 신관동 K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심하게 다투다 살해
공주시 신관동 K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심하게 다투다 살해
불륜을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현장에서 신고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아내 A씨(49)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남편 B씨(54)의 신병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께 공주시 신관동 K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아내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심하게 다투다가 순간적으로 격분해 구타한 뒤 피해자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강하게 저항하는 A씨에 의해, 목과 손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뒤, 1시간만에 공주시 신관지구대에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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