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향을 담은 “첫 향기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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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향을 담은 “첫 향기 상품 출시”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1.11.1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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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아인공방-비채여행문화연구소(주)-3개 기관 공동개발
코로나에 지친 국민 탐방 치유서비스 제공 및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동학사의 여름향. 사진=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동학사의 여름향. 사진=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충남대학교 내 예비사회적기업 비채여행문화연구소와, 조향 전문 여성기업 아인공방과 공동으로 계룡산국립공원 주요 명소인 동학사의 여름과 갑사의 가을을 담은 향기 상품을 개발하여 첫 출시한다.

향기 상품은 룸스프레이로 일상 생활에서 부담 없이 국립공원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계룡산 향기 상품 개발을 위해 ▲비채여행연구소(주)는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의 향기를 채집·분석해 기초 샘플을 제작하고 ▲조향 전문 업체인 아인공방은 위와 같이 제작된 기초 샘플에 시각장애인 조향사가 계룡산의 동학사를 여름에, 갑사를 가을에 다녀온 후 그곳에서 느낀 감성을 담아 이번 향기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작된 향기 상품에 마케팅 지원, 홍보 역할을 수행해 사업 초기에 자립 기반이 마련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갑사의 가을향.  사진=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갑사의 가을향. 사진=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특히 계룡산국립공원은 이번 향기 상품이 최근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함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계룡산국립공원 주요 명소인 동학사, 갑사의 향기를 재현해 향기가 주는 안식과 힐링 기회를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탐방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기 제작 과정에 일반인에 비해 감각능력이 우수한 시각장애인을 조향 전문기술사로 육성, 참여시켜 시각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유한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 향기 상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뜻있는 일에 동참해 주신 두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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