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1 은개골 마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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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1 은개골 마을축제’ 개최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11.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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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동 은개골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례모습. 사진=공주시
▲옥룡동 은개골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례모습.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옥룡동 일원에서 ‘2021 은개골 마을축제’가 12~13일 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축제가 열린 은개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옥룡동 4통, 5통, 16통 지역을 일컫는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주민자조조직인 은개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도맡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주민들의 역량이 집대성돼 의미를 더했다.

마을축제는 효자 향덕과 함께 옥룡동을 대표하는 인물인 효자 이복의 추모제로 시작됐다.

특히 이복은 고려시대의 역사적 인물로 몸이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추운 겨울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어머니께 고아 드려 어머니를 낫게 한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효 테마길 순례 ▲어르신 난타 ▲동아리 공연 ▲사랑의 노래방 ▲국궁체험 ▲우리동네 윷놀이 ▲다문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옥룡동은 고령화와 도시쇠퇴가 집중된 지역이었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지역민들의 열정이 계속되는 한, 점점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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