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깊어가는 가을밤을 가야금 선율과 함께!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은 지난 19일 관내 거주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국악 감상과 다문화이해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다 최근 중학동에 자리를 잡은 성유진(홀가분 가야금 스튜디오 대표) 씨의 은은한 가야금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공주시가족상담센터 송선옥(가족상담전문가)센터장의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의 이해와 인식개선 및 성폭력·가정폭력’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좌에 참여한 다문화 이주여성 A씨(여, 42)는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함께 국악 감상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홍남 동장은 “다문화가족들의 프로그램 수요가 늘어가고 있어 내년에도 국악연주 원데이 클래스 등 좋은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학동은 ‘알밤 비누 만들기’, ‘도마 만들기 체험’, ‘나만의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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