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벗 삼은 청정지역 청양’ ... 그 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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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벗 삼은 청정지역 청양’ ... 그 곳에 가면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11.24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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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서 사업지원 공로 특별상 수상
▲마을여행사 청보리가 여행객들과 함께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채널1
▲마을여행사 청보리가 여행객들과 함께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채널1

"청양 시골마을에서 고샅길 걷고, 산채와 한우도 먹고... 밤엔 칠갑산 올라 별 헤며 고즈넉한 시골집에서 하룻밤 푹~“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24일까지 진행하는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두레 함께'에서, 충남 청양군이 관광두레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책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13년에 시작해 현재 전국 56개 지역 187여개 주민사업체를 육성(관리)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총괄을 맡고 있다.

청양군은 관광두레 사업체들을 위해 사무실을 얻어주고 경영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청양관광의 안정적 착근과 자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청양군 관광두레 사업체는 현재 ▲백제에프앤비(레스토랑 휴식) ▲이플 아토(천연제품 만들기 체험) ▲청양의 봄(케이터링, 도시락) ▲소찬(비건요리, 쿠킹클래스) ▲마을 여행사 청보리(달빛 트래킹, 버스타고 청양 나들이, 골목투어) ▲어슬굿밤(캠핑, 낚시, 전원카페) 등이 활동하고 있다.

달빛 트레킹과 청양 나들이 등을 진행하는 마을 여행사 청보리는 ‘청양에 가보리’ ‘청양을 느껴보리’ ‘청양에 살아보리’ 등의 재미있고 친숙한 의미를 전해준다.

청양군 곳곳에 숨어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지역과 유적 등을 다니며 청양의 문화유산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을의 수호신 장승도 주인공이 되고, 고샅길 한켠에서 수십년간 골목을 지켜온 버려진 옹기도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님 셰프와 청양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청양 관광두레 소찬은 청양에서 나오는 산채로 만든 퀘사디아 살사소스, 산채&꽃잎김밥, 구기자 바람떡, 구기자 화과자 등의 특산품을 개발 육성 홍보한다.

특히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메뉴는 도시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펜션동이나 캠핑, 차박을 이용할수 있도록 꾸며주는 어슬티굿밤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4인이상 예약을 통해 운영하는 훈제바베큐는 일상에 쫓기는 아버지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을 달래주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텐트에 누워 아들 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부모자식간의 정이 새록새록 솟아 오른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가 청양군 지역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전국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견인차가 돼줬으면 좋겠다”며 “사업 성과가 높으면 앞으로도 정해진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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