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세계유산 공산성에 최첨단 안내판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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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세계유산 공산성에 최첨단 안내판 설치 운영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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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형 안내판과 가상현실 기기 통해 입체적 안내 가능
▲공산성 디스플레인 안내판. 자료제공=공주시
▲공산성 디스플레인 안내판. 자료제공=공주시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세계유산 공산성 일원에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일환으로 최첨단 안내판을 설치하고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영상 패널(화면판)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문화재 관련 내용을 이해하게 쉽게 보여주는 형태로, 화면 밝기나 눈부심 방지, 비와 먼지에 견딜 수 있는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산성 내 백제 토성 구간과 쌍수교에는 터치스크린형(접촉형) 안내판이 설치됐으며 공산성에는 반복 재생형 안내판, 왕궁과 그 부속 건물지로 추정되는 두 곳에는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이 각각 설치됐다.

특히, 복원 콘텐츠 재생형 안내판에서는 3D(3차원 입체) 디지털로 복원한 왕궁과 부속 시설 같은 유적들을 생생하게 안내하고, 부속 건물지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설치해 걸어 다니는 가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시는 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안내판에 비해 디스플레이 안내판은 정보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복원하기 힘든 문화유산의 경우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문화유산 향유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학술연구 성과를 토대로 첨단기술을 활용, 유적의 가치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공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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