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이재훈 군, 2021년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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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이재훈 군, 2021년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대상 수상
  • 이효진 기자
  • 승인 2021.11.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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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이재훈(2년·왼쪽) 학생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대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공주교육청
▲공주사대부고 이재훈(2년·왼쪽) 학생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대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공주교육청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윤현수)에 재학 중인 이재훈(2년) 학생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대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는 사단법인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주관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 태도 함양, 한국과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지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7개 시·도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예선을 거쳐 이 중 입상한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그간의 대회 형식과 완전히 다르게 충남대회에서는 지역알기탐구보고서 작성 및 영상발표로 진행됐고, 전국대회에서는 70분간 논술 문항 3문제를 치르는 대회이다.

이재훈 학생은 충남대회에서 ‘공주시 지역 경제 특성 분석 및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했다. 연구에서 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인해 경제적 악화 및 변화를 겪고 있는 공주시가 위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비슷한 중소도시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본인의 연구결과가 벤치마킹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발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국대회 70분간 논술 문항에서는 지리적 문제 해결 능력, 지리적 사고력 및 창의력 등에서 실력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고의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대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수상하고, 지도를 맡은 김성환 교사는 지도교사상(대한지리학회장상)을 받았다.

이재훈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진행된 ▲각종 토론 및 주제 발표 ▲교내 대회 ▲프로젝트형 수업 및 수행평가 등에서 훈련된 것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또한 여러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리 분야의 지식을 정치·경제·외교와 같은 타 분야로 확장하는 태도가 수상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환 지도교사는 “학생은 학교의 자랑이자 지리학계의 보물이다. 학생의 지리적 감각과 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실력과 인성까지 겸비한 학생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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