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와 공주의용소방안전위원회는 지난 26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공주시에 기탁했다.
류석만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이상덕 의용소방안전위원회장은 이날 김정섭 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5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전달한 성금 350만원은, 지난 백제문화제 당시 방역에 참여했던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 수당을 모은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의용소방안전위원회에서 기탁한 성금 100만원은, 백제문화제 당시 소방안전체험장 운영을 통해 체험객들로부터 자율적으로 모은 미르섬 입장 쿠폰의 회수권(2천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성근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국장, 박원섭 사무차장, 김미숙 유구여성의용소방대장, 신선희 공주의용소방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박인숙 위원장, 김세종 관광과장, 이상률 시민안전과장이 참석했다.
류석만 의용소방연합회장은 “연말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싶다는 대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주위 어려운 분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화재 및 재난재해 등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의용소방안전위원회는 첫 도약을 기념해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했다.
이상덕 안전위원회장은 “앞으로 의용소방대연합회 및 소방서와 함께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면‧동 저소득 가정에 생계비 및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의용소방안전위원회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하다”며 “시민 모두의 자부심으로 더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