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의 삶 꼴라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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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의 삶 꼴라주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1.12.1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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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사모
▲사진=공사모

재단에 일이 있어 가다가 눈에 띄는 전시가 있어 들렸다, 사진으로써 처음 시도되는  작품세계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작품을 돌아보는 내내 사진이 아닌 그림을 보는 느낌이었다.

공주문화재단의 도움으로 박순기 교수를 초빙하여 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꼴라주 이론 바탕으로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으며, 본 강좌를 개설한데는 꼴라주라는 예술 방법을 익혀 공주 사진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했다.

▲사진=공사모
▲사진=공사모
▲사진=공사모
▲사진=공사모

 

꼴라주는 현대 문화의 근간으로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으며, 디지털 합성기술을 활용한 첨단 이미지 문화로 발전했다. 1900년대 초에 모더니즘의 일환으로 피카소가 시작하면서 유행하게 된 꼴라주는 풀로 붙인다는 뜻으로 이질적인 재료들을 결합하여 복합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개념을 담는 이미지를 만들게 됐다. 단선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현대의 복잡한 인간의 문화를 표현하기에 꼴라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그런 점에서 이번 포토꼴라주 강좌를 통해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고  현대의 다중적 사고를 표현해 보는 데 큰 의미가 있지 않나 한다.

▲사진=공사모

 

지난 12주 동안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꼴라주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전시작까지 완성했다.

 

▲사진=공사모

 

공사모는 공주를 사랑하여 사진으로 담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공주의 각양각색과 문화유적, 그리고 원도심의 구석구석을 이미지 언어로 표현하여 지역민과 문화적 소통을 위해 재능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지역 활동 사진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관광콘덴츠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진 작업을 통해 공주의 변화되는 과정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미 골목 속 추억 소환하기사업을 통해 원도심 골목을 사진으로 담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시간이 멈추어 버린 것 같은 오랜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주의 골목에서 어릴 적 놀이 문화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여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전시하고 책으로 엮어 관계기관에 기록으로 보존 활용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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