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청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주최, 주관으로 실시된 ‘2021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시상식에서 박미옥 前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하 박 회장)이 지역발전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뿌리자치대상은 지역신문 탄생 제33주년을 기념하고 충청지역의 각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충청인을 선정해 격려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대전과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충청지역신문협회 회원사들이 지난 2009년부터 각 분야별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17년 3월 그동안 숙원이던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를 충남에서 마지막으로 출범시키고, 초대 협의회장에 취임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공주시 주민자치 조례전면개정을 통해 공주시 주민자치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공주시는 역사문화 도시로 축제가 문화를 재현하는 소프트웨어이다. 박 회장은 관광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재고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축제의 주인으로 참여해,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높이고 주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미옥 회장은 “초대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민자치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복리증진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자발적으로 계획해 추진하는 일들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면서 “진정한 주민자치 활성화가 풀뿌리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주민자치와 지역봉사 등,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수여한 트로피는 논산시공예협회의 협조를 받아 수상자의 주먹과 팔을 본떠서 석고로 제작한 작품으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값진 선물로 미래를 향한 수상자의 강한 의지와 희망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