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충남소방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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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충남소방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01.02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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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은혜 갚은 백구’ 등 충남소방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발표
​▲충남소방 2021년 10대 뉴스 이모저모. 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 2021년 10대 뉴스 이모저모. 사진=충남소방본부​

올해 충남소방은 ‘품격 있는 충남소방, 품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목표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30일 도 소방본부는 여러 분야에서 힘찬 행보에 나선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며, 언론의 눈을 통해 비춰진 충남소방의 2021년 10대 뉴스를 소개했다.

① ‘은혜 갚은 백구’ 전국 첫 명예119구조견 임명.

지난 9월 6일 양승조 지사는 실종됐던 주인의 곁을 지키며 목숨을 구해낸 백구를 전국 1호 명예119구조견으로 임명했다.

미국 CNN은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으로 전 세계에 ‘충남의 백구’를 알렸다.

② 전국 최고 인정! 119구급 서비스.

소방청의 ‘전국 119구급서비스 평가’에서 충남소방은, 올해도 만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작년말 기준 6천 건을 돌파했고, 6월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군에 전용 구급차를 배치했다.

중증장애인 이송서비스와 119영상 신고 수어 통역 서비스 모두 올해 충남소방이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대표적 구급 모델이다.

③ 으뜸 소방장비 개발.

‘산불현장 속 200미터까지 들어간다’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소방호스배낭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전례 없는 새로운 소방장비의 지평을 열었고 조만간 특허도 획득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소방본부 중 처음으로 갯벌 인명구조대를 발대하고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 갯보드’로 ‘중앙·지방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④ 1등! 1등! 1등!.

소방의 가장 중요하고 전통적인 정책인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 긴급구조훈련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충남119종합상황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10년간 무사고로 지구 10바퀴를 비행하며, 도민의 생명을 지켜낸 충남119항공대도 ‘2021년 항공안전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됐다.

⑤ 소방관들의 두 번째 구조, ‘가치가유 충남119’

화재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도민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첫 닻을 올린 ‘가치가유 충남119’.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물론 양승조 충남지사, 김명선 도의장 및 여러 기업이 함께 하루 119원씩 적립해 기금을 모았다.

그 결과 11개월 동안 무려 2억 원이 넘는 기금이 모아졌고, 총 54가구에 1억 1000만 원을 지원했다.

⑥ 교육·역사·힐링이 한 곳에 … 충남소방복합시설 ‘첫 삽’

지난 12월 27일 성대한 기공식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린 충남소방복합시설은, 오는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대 38만 여 제곱미터 부지에 건립된다.

⑦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 건립 확정.

소방청은 12월 28일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 건립에 필요한 1차 년도 사업비 22억 5600만 원을 최종 승인했다.

내포신도시에 건립되는 충남지부에는 연간 1만 5천 여 명에 달하는 도내 교육 대상자는 물론, 인근 시도에서도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⑧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전국 최강 ‘충남 의용소방대’

충남 의용소방대가 소방청의 노인 돌봄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고, 8월에는 여성 대원이 담 사이에 갇혀있던 90세 할머니를 극적으로 구조해 내기도 했다.

12월 1일 양승조 지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1960년대 활동했던, 원로 의용소방대원 6명을 찾아 평생명예소방대장 위촉식을 갖고 공로를 예우했다.

⑨ 소방유물, 세상의 빛을 보다.

충남소방은 연초부터 유물발굴 사업을 추진해, 국내에서 확인된 소방사이렌탑 중 75%가 충남에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한 나팔 부착형 모터사이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리어카 소방차를 복원해 전시했다.

특히 도내 완용펌프에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 장식 문양이 발견됐으며, 지난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방유물 보호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⑩ 천안시에 소방서 추가 신설 추진.

충남도가 가칭 ‘천안동부소방서’ 신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오는 2026년 새로운 소방서가 문을 열게 되면, 현재 ‘동남·서북’ 2개 소방서에서 ‘남부·북부·동부’ 3개 소방서 체제로 개편하게 된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우리 소방은 부르면 가는 서비스에서 선제적으로 수요를 예측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환할 시기가 됐다”며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준 모든 소방가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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