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 방지’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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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 방지’ 온힘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1.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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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면 소규모 집단거주시설(유사 종교시설) 추가 확진자 없어
▲공주시는 7일 시청 집현실에서 김정섭 시장의 주재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는 7일 시청 집현실에서 김정섭 시장의 주재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정안면 소재 한 소규모 집단거주시설(유사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지역사회 전파로는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6일 이후 해당 시설과 관련된 지역 내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시설은 인근에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자급자족 형태로 외부와 교류 없이 폐쇄적인 집단생활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무연고자들이 거주해 왔는데 46명 전원이 지난 3~6일까지 모두 확진됐다.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시설 내에서 재택 치료 중이다.

시는 지난 3일 시설 내 최초 확진자 발생 후 곧바로 시설을 폐쇄 조치했으며 해당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50여 명의 마을 주민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 기 위해, 지난 5~6일 양일간에 걸쳐 관내 유사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시설 이외 유사시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매주 실시하고 있는 종교시설 점검 활동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마을 동향을 파악해 유사시설 확인 시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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