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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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2.0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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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 48명 졸업생들, 빛나는 졸업장 가슴에 안고 눈물 흘려
▲홍성여중, 부설 방통통신중 졸업식. 사진=홍성교육지원청
▲홍성여중, 부설 방통통신중 졸업식. 사진=홍성교육지원청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욱태)의 제1회 졸업식이 18() 1030분 홍성여자중학교 백련관(다목적교실)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2019년 김지철 현 충남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출발한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과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배우지 못한 성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48명의 학생들은 평소에는 원격수업으로 학습하고, 매월 두 세 번씩의 출석수업을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영광스런 졸업장을 가슴에 안게 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인해 가족, 친지들의 방문을 백신 1, 2차 접종자로 한정해 졸업생 한 분당 한 명씩만 참석하도록 했으며,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성수 홍성 교육장 등 소수의 관계자들과 방통중 교직원들만 참석해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임00(80, 아산 거주) 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 때에 공부하지 못한 것이 늘 한스러웠는데, 3년간 방송통신중학교를 다니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졸업장을 받는 내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학교장은 “3년간 충남도내 여러 곳에서 오가며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어려운 과정을 모두 이수한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등하교를 도와주는 등 뒷바라지를 해준 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축사에서 홍성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의 첫 졸업생 배출을 맞이하여 3년간 형설의 공을 쌓아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게 된 48명 졸업생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서 건강하게 배움의 길을 계속 걸어가자. 아울러 그동안 고생해준 홍성여중 교직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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