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술랜드 ‘Purple & Yellow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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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 ‘Purple & Yellow 展’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1.23 0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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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J&J ART 대표 ... ‘나무 오브제와 한지 접목’ 신작 첫선
김현철 여수 예술랜드 대표 “여수지역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최선 다해”
​▲여수 예술랜드 ‘Purple & Yellow’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J&J ART 대표 서은진​
​▲여수 예술랜드 ‘Purple & Yellow’ 전시회 홍보 포스터. 사진=J&J ART 대표 서은진​

여수 예술 랜드(대표 김현철)와 미국 LA의 J&J ART(대표 서은진)가 MOU 체결이후 3번째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새해 첫 전시이기도 한 Purple & Yellow 전시는 11명의 주목받는 작가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1월 8일~3월 10일까지 2달 동안 이어진다.

여수 예술랜드 2층 갤러리에서는 계속해서 많은 이로 하여금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현철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예술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젊은 신진작가들을 위해 많은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수지역의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J&J ART를 통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했으며, 지난 19일 미국 LA에서 열린 LA ART SHOW에 전원 참가하는 작가들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새해 아름다운 여수의 보랏빛 밤바다에 뜨는 아름다운 노란 색의 아침 해를 연상해 이번 전시 컨셉을 ‘Purple & Yellow’전시로 테마를 잡았다.

참여 작가는 김성희, 김선, 키미작, 성연화, 서은진, 오은녕, 안정모, 양시영, 오정, 조준형, 한혜빈으로 11명의 작가로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팝아트 작가와 한지를 소재로 다루는 작가, 그리고 서각과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목한 작품들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던 컨템포러리 (Modern Contemporary) 아트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3회 전시를 시작으로, 새해부터 여수 예술랜드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것이라고 서 대표는 말했다.

캘리그라피와 한지를 주제로 하는 서예화가인 성연화 작가의 신작을 선보이며 한지를 직접 염색해 작가 특유의 색감을 내고, 석고작업으로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는 작업방식에, 작가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서은진 작가는 이화여대 출신이며 새로운 콜라주기법으로, 나무 오브제와 한지를 접목한 신작을 여수 예술랜드 에서 첫 발표 한다.

따뜻하고 포근한 한국의 이미지와 정서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재료라 할 수 있다.

천년을 가는 한지, 천년세월을 담아내다. 견 오백지 천년 (絹五百紙千年)비단은 오백년 한지는 천년이 간다는 말도 있듯이 한지는 뛰어난 보존성 때문에 문화재 보수용 종이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한지는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그것으로 사물의 조형적인 입체감을 탐구한다.

양시영 작가는 이번 서울 아트 쇼에서 가장 영향력 있게 작품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유망주로 자리 매김했다. 요즘 가장 핫 한 작가로 떠올랐다.

오정 작가의 조선백자대호 달 항아리의 관심은, 그 기술이 청자를 구워내는 기술보다 더 어렵다는 사실에서 주목을 끌었다.

매우 평범해 보이는 도자기 일 뿐인데, 달 항아리의 매력은 무엇일까? 고운 빛깔을 작가는 어 여뿐 색과 빛나는 자개로 표현했다.

오정 작가의 달 항아리는 순수하며 화려함을 갖췄으며, 그녀의 달 항아리는 앞으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길 기대한다.

안정모 작가는 K옥션과 미국전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요즘 뜨는 팝아트 작가이다.

그녀의 대담하고 화려한 색깔 표현은 압도적이다. 요즘 현대인이 좋아하는 그림이 아닐까 싶다.

작가 키미작(본명 김윤미)은 이화여대출신으로 하와이와 유럽,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며 회화, 일러스트, 생활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펼쳐 온 작가로, 공간의 율동감을 색으로 표현해 대비된 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사진작가로 유일한 홍일점의 조준형 작가는, ‘MBN 생생정보마당’, ‘매일신문’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이름을 알려왔다.

자연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우리는 어디서부터 왔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 가’ 라는 질문에 놓이게 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이 시작됐다.

한지로 작품을 출력해 그만의 고즈넉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신작을 발표한다.

김성희 작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올해 6월초 미국 LA에서 개인전도 J&J기획으로 열리며 기대되는 작가이다.

김 작가는 “같은 소재를 사용한 그림에서도 색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에 매료되어 색의 변화를 활용한 연작을 많이 만든다”면서 “하나의 큰 주제 안에서 다양한 색으로 여러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그 미묘함이 자신을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 인생의 다채로움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고, 위안을 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평안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선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대학 및 대학원 졸업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고전적 민화의 여백의 이미지를 차용한 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풀이나 들꽃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이듯 엉켜 자라나는 풀 더미 숲에도, 고유한 각자의 꽃과 잎이 있지만 멀리서 지나쳐 가는 풀들은 그저 잡풀 더미일 뿐일 것이다.

개체의 고유한 모습을 안다면, 그 풀 더미 안에서 풀들은 하나하나의 생명으로 정원의 어우러져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은녕 작가는 신진작가이며 본인이 받은 이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끝없는 즐거움을 그림이라는 언어를 통해 타인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나누고 싶어 한다.

오 작가는 앞으로 눈여겨 볼 작가로, 곧 있을 미국 샤토 갤러리 전시에 합류한다.

한혜빈 작가는 서각으로 뜨는 유망주이다. 이번 미국 LA ART SHOW에서 그녀의 작품은, 아트쇼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 부스 대표작가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앞으로 촉망되는 신인임이 분명하다.

새해에 아름다운 여수 예술랜드에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할 좋은 전시이다.

작품문의 인스타그램 jjartinc www.jjart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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