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한국 컴패션과 전 세계 1만명 어린이 결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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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한국 컴패션과 전 세계 1만명 어린이 결연 협약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2.2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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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불 기부 이어 두 번째 통 큰 나눔
▲왼쪽부터 박한길 애터미 회장, 샬라마위트 메하리 어린이대표자,  서정인 한국 컴패션 대표. 사진=애터미
▲왼쪽부터 박한길 애터미 회장, 샬라마위트 메하리 어린이대표자, 서정인 한국 컴패션 대표. 사진=애터미

애터미가 1만 명의 아이들을 후원한다.

애터미는 지난 18일 충남 공주시 소재 애터미 오롯에서 열린 석세스 아카데미에서 한국 컴패션과 해외 아동 1만 명을 정기결연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애터미 박한길 회장, 한국 컴패션 서정인 대표, 어린이 대표자 샬라마위트 메하리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 기금으로 전달 한 1천만 불(약120억) 기부와 별개로 위기 대응을 넘어 빈민가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양육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는 연간 60억 원 규모 정도이다.

특히 1만 명의 수혜 어린이들은, 컴패션 양육 센터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의료와 교육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 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컴패션의 가장 큰 기쁨은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이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주신 애터미 회원들께 어린이들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한길(왼쪽) 애터미 회장, 샬라마위트 메하리 어린이 대표자. 사진=애터미
▲박한길(왼쪽) 애터미 회장, 샬라마위트 메하리 어린이 대표자. 사진=애터미

어린이 대표자 샬라마위트는 5살 때부터 컴패션 에티오피아의 후원을 받아 에티오피아 국립대학을 졸업, 현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중이다.

샬라마위트는 “컴패션 후원자들이 매월 후원을 지속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어려움을 넘어 나누기로 결정했을 때 후원자와 수혜자 모두 가난을 극복하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한길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컴패션 어린이 1천명과 1:1 결연을 시작했으며, 애터미 회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손주 같은 아이들이 주린 배를 안고 잠든다고 생각하니 힘에 지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받는 것보다 나눌 때 돈으로 살 수 없는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애터미 회원들이 컴패션 후원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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