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경찰시민공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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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경찰시민공원’ 개원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06.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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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혼 공주에 심는다
▲공주경찰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심은석 서장을 비롯한 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시민공원 개방·개원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참석자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공주경찰서
▲공주경찰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심은석 서장을 비롯한 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시민공원 개방·개원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참석자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공주경찰서

충남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공주경찰서 내 경찰시민공원을 조성해 개방·개원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찰시민공원은 공주경찰서에서 재직 중 전사·순직한 경찰관들과 특히 2019년에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차일혁 경무관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자 조성했다.

차일혁 경무관은 6.25전쟁에 참전해 인민군 잔당 토벌과 남부군 대장 이현상을 사살하고 예를 다했으며, 화엄사 등 국보급 문화재를 지키는 큰 역할을 했고, 건국·호국·민주 경찰의 표상으로 1958년 18대 공주경찰서장으로 근무 중 8월에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주경찰서 직원 및 유관단체가 참석했으며, 특히 차일혁 경무관과 공주경찰서에서 같이 근무했던, 임양종(89) 경위가 참석해, 전사·순직경찰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 경찰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됐다.

경찰시민공원은 2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으며, 공원 안에는 1910대부터 현재까지 경찰서 전경 사진과 순직경찰관들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소나무·동백나무 등이 공원에 조성돼있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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