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범죄피해 외국인 심리 치유 '온힘'
상태바
논산경찰서, 범죄피해 외국인 심리 치유 '온힘'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06.29 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경찰서가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논산경찰서
​▲논산경찰서가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논산경찰서

충남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는 지난 26일 논산시 노성면 화곡안길에 자리하고 있는 지장정사(주시 법원스님)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 이주여성 5명 등 총 40여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템플스테이를 진행,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지장정사를 찾은 범죄피해 이주민들은 한목소리로 범죄피해 이후 억울하고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장 정사 주지 법원스님은 뜻하지 않은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외국인이 있다면, 지장정사는 그들을 내 가족과 같이 외면하지 않고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며 행사를 갈무리했다

김창영 논산경찰서장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 여성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피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며 “상처받은 모두가 치유되어 더 건강한 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는 종교단체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와 조화롭게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산경찰서는 지난 26일 관내 지장정사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논산경찰서
▲논산경찰서는 지난 26일 관내 지장정사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논산경찰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