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강한 공주 건설로 시민행복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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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 “강한 공주 건설로 시민행복시대 열 것”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7.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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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나선 최원철 공주시장이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모든 공주시민이 희망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공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인터뷰에 나선 최원철 공주시장이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모든 공주시민이 희망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공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모든 공주시민이 희망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공주’를 만들겠다”

새 시대를 향한 시민의 바람을 안고 민선8기가 힘차게 출발했다. 공주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신임 최원철 공주시장은 강한 공주 건설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최원철 시장으로부터 민선8기 시정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

최원철 이라는 사람을 믿고 공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공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더 나은 공주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느꼈다.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공주의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앞으로 신의로 소통하고 공주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실용주의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

■ 민선8기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은?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으로 정했다.

지금 공주는 위축된 지역경제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일자리 부족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소비심리를 조속히 살리고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되어줄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따라서 민선8기 시정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일하는 시정’이 될 것이다.

또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그렇게 사람이 넘쳐나고, 활력이 샘솟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그 핵심 가치는 물론 ‘시민의 행복’이다.

■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일즈 행정’에 주력할 것이다.

제가 ‘세일즈 시장’을 자처하고 그 선봉에 서겠다. 시민이 행복한 강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미래경제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경제발전 계획을 담은 공주경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

또한 입주 친화형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존 제조 산업뿐 아니라 ▲AI ▲바이오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겠다.

기업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멈춰있던 지역경제도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농업도 ‘돈 되는 농업’이 되어야 한다.

지역 농산물 직매장 설치 등 농산물 유통 기반을 대폭 확충하고, 지역 농산물 안전관리 기반도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특히 온누리시민 100만 명을 확보해 농업 및 지역 경제, 관광산업 등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겠다.

■ 가상의 공주시 땅을 팔아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띄는데.

구글에서 시작한 ‘어스2’와 ‘세컨서울’은 이미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상 부동산 거래시스템이다.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의 공주시 토지를 판매 활용하면 메타버스 시대 공주시의 가치를 몇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공주시 전체 면적이 864.19㎢, 2억 6141만 평이다. 평당 100원에 매각하면 약 260억 원의 재원이 생긴다. 이를 복지사업과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겠다.

■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데 복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공주는 세종시 출범 이후 지난 10년 동안 약 2만 명, 무려 17.5%나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회복을 위해 ‘인구 유입정책’과 ‘출산 지원정책’ 투트랙으로 접근하겠다.

먼저 세종시와 연계한 메가시티 전략이다. 역사‧문화 수도 공주-행정수도 세종-과학수도 대전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프로젝트 구상을 본격 논의하겠다. ‘제3의 인구’라 불리고 있는 관계 인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주와 30~40분 거리인 대전, 세종 등에 300만 인구가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자는 ‘신(新) 5도 2촌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임신에서 출산, 육아, 가족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공주형 모자보건센터(GPMI)’를 구축해 출산 정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0세부터 18세까지는 공주시에서 책임진다’는 개념의 보육과 교육 정책을 펼쳐 더 이상 교육 문제로 공주를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

■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여줄 복지 정책 구상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공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존중받고 어떠한 차별도 없이 평등한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우선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복지에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다.

주민이 자기 집이나 그룹홈 등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커뮤니티 케어를 도입하고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는 등 영유아 보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학생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강‧남북을 잇는 통합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

■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관광산업 전략은?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천혜의 자연환경, 종교 유적지와 같은 좋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고, 백제문화제와 같은 훌륭한 소프트웨어도 가지고 있다.

공주시가 가진 훌륭한 관광자원에 좋은 스토리를 입히고, 특성에 맞는 독특한 색채를 가미해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무엇보다 문화관광 정책의 핵심은 관광객들이 공주에 와서 소비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공주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품격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도정과의 강한 연대로 공주의 정체성을 살리는 대규모 ▲백제문화촌 조성 ▲금강신관공원 테마파크 ▲시민친수공간 조성 등 환경친화적 관광자원을 개발하려고 한다.

■ 앞으로 시민과의 소통 방안은?

모든 행정은 현장에서 출발한다. 모든 지역 현안에 대한 답 역시 현장에 있다. 저는 시장이 되기 전부터 공주의 구석구석을 돌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특히 시민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공주가 무엇인지 늘 현장에서 소통할 것이다. 소통의 핵심은 경청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열린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겠다. 그렇게 시민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공주’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도 묵묵히 감내하면서 변함없는 신뢰와 힘을 보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굳은 의지와, 극복하고자 하는 정신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더욱 강한 공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새롭고 희망찬 공주를 만들기 위해 계획대로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신뢰와 협력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이 공주시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져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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