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나눔, 노래 경연으로 향수 달래는 축제 기대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관내 당간지주 공원 일원에서 ‘제1회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학동이 주최하고 ㈜충청예술 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노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공주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들과 한국 영주권자들이 자국민들을 만나 향수를 느끼는 한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감 있게 융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래 및 요리 경연이 이틀간 펼쳐질 예정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은 오는 12일까지 중학동 행정복지센터(041-840-2910)로 문의하면 된다.
전홍남 동장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세대, 나라 간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571가구로 약 2,000명이며, 베트남(260가구), 중국(121가구), 필리핀(87가구), 캄보디아(52가구), 기타 국가(51가구) 순이다. 충남 다문화 가구 수 12만 가구의 약 0.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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