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루 아트페어 ‘미국 J&J AR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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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블루 아트페어 ‘미국 J&J ART’ 참여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08.1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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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대표 “공모 통해 좋은 작가 발굴 ... 좋은 전시 될 것”
▲왼쪽부터 서은진·오정·이진이 작가 作. 사진=J&J ART
▲왼쪽부터 서은진·오정·이진이 작가 作. 사진=J&J ART

대구시 EXCO에서 오는 25~28일까지 도슨트 협회가 주최하는 아트페어가 개최된다.

제7회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2 대구 블루 아트페어는, 대구의 상징성인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열린다.

대구는 예술 문화와 교육의 고장이다. 각 계층에 다양한 콜렉터를 모시고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와 디자인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본다.

대구 엑스코 블루 아트페어에 J&J ART 참여하는 이번전시에 미국 J&J ART가 참여한다.

서은진 대표는 “이번 전시에 활발히 활동하는 유망주들은, 공모를 통해 좋은 작가들을 많이 발굴한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대표는 디렉터로서 작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내년 미국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작품 활동에 몰입중이다.

그녀는 8년 전 처음 작품 두 점을 들고 미국 LA Art Show담당 디렉터 집으로 찾아간다. 당당하게 작품을 보여주며 부스의 한쪽 벽면을 얻게 된다.

그이후로 뉴욕등지의 갤러리 관장들에게 초대를 받아 아트 페어에 참여하게 됐고, 이제는 본인의 주식회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세워 8년 연속 미국 아트 쇼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난 아트 쇼에서 몇 년은 그녀의 작품을 알아주지 못했다.

종이라는 비주류의 작품을 판매 한다는게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뒤 그녀의 작품을 기억해주며 컬렉터들이 서서히 나타났다. 그 이후 해마다 완판행진을 이어간다.

열심히 한지를 가위로 자르고 작품을 하며 무리한 작업으로 두 번이나 손을 수술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이화여대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외국을 다니며 좀 더 가벼운 형태의 부조를 만들다 보니 한지 콜라주 부조가 탄생되게 됐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을 진즉에 깨달았다.

그렇든 그녀는 한결같다. 한지에 대한 사랑은 전 세계를 다니며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해왔으며 그녀의 작품은 유럽과 미주등지의 수많은 컬렉터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오정 작가의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며 모던하다.

내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인 오정 작가의 작품은 현재 J&J ART(대표 서은진)와 함께, 미국 LA Art Show와 뉴욕전시와 싱가포르 글로벌 아트페어 등에서 오정작가의 달 항아리가 작품이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그간 그녀의 달 항아리 작품들은 고즈넉하고 정적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Contempory art’로 자개를 소재로 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개의 영롱함이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프리즘을 통과시켜보면 같은 빛들이 분산되는 것처럼 아름다운 색들이 연출된다.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의 색을 보게 된다. 날씨 좋은 날 그녀의 작품엔 무지개가 보인다. 우리들 마음에도 항상 무지개가 뜨는 긍정적인 행복을 담고 싶어 한다.

또한 그동안 고민했던 바탕에 많은 신경을 썼다.

캔버스의 바탕색에 따라 달 항아리의 분위기는 또 달라 보인다. 오정 작가의 작품은 자개로 항아리를 빚는다. 잘게 부수어진 자개조각을 붙이거나 일정하게 편으로 잘려진 조각들을 붙여나간다.

하나에 우주의 티끌 같은 사람살이를 빗대고, 한 조각에 무한한 세상의 이치를 생각한다.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항아리에서 무한의 공간과 영원의 가치를 찾는다.

조금은 철학적이고, 조금은 관념적일지는 몰라도 캔버스에서 소성된 항아리는 무엇도 담을 수 없지만 무엇도 담을 수 있는 무한의 영역이다. 그녀는 눈여겨볼 작가임이 분명하다.

이진이 작가는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해 한국적인 멋과 풍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MZ세대 떠오르는 작가로서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인의날 ‘정예작가상’ ▲일본 신원전 국제공모 ‘금상’ ▲HMA국제 공모전 ‘국제 금상’ 등의 국내외 다수의 국제 공모전 및 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이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작가는 두텁게 쌓아올린 마티에르(matiere)로 캔버스 위에 물성을 표현하며 본인만의 자화상을 찾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와 표현 소재를 연구해 변주해간다.

그가 2022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무릉도원’,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곳’, ‘그들이 사는 세상’은 그의 내면에 본질속 ‘자화상’을 표현한다.

동양적인 화풍과 더불어 젤스톤, 모래, 희반죽 등의 화면 속 양감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과감한 색채들로 하여금 완성된 연작으로 동양의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는 ‘무릉도원’이라는 이상향을 통해 작가 특유의 사색적인 ‘낙원’을 개척한다.

그 곳에 입주하게 된 ‘아기 호랑이 가족’과 ‘별나무’는 그가 만든 무릉도원 속 ‘낙원’을 자유롭게 유람하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에서 탄생한다.

그는 이 공간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의 내린다 “나는 조물주 내지는 건축가, 주민 혹은 방랑자의 역할을 한다”(작가노트中).

한편 그는 이달 17~22일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J&J ART와 함께 LA, 싱가포르, 한국 등 국내외 개인전 및 아트페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강명주, 김하서, 성연화, 이인혜, 이진이, 이어진, 이은재, 이채운, 오정, 윤경희, 유회선, 정민서, 정성희, 정지은, 천정원, 한성수, 홍선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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