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지난 26일 오후 9시 48분께 관내 금학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소화기로 안전하게 초기진화 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고자 A 모(남·81년생) 씨는 상가 근처를 지나가던 중, 불이 난 것을 목격했고 종업원이 당황해하는 모습에 소화기 위치를 물어본 후 소화기 2통으로 초기진화를 실시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업소용 가스렌지 벽면에 그을음, 환기구 전등 소실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용감한 시민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초기화재의 경우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평상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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