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석장리박물관에서 가을문화행사 ‘달빛 속 박물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양일간 석장리박물관 전시관과 야외 유적 등 관람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무료 연장해 직장인 등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야간 개장에서는 큐레이터의 전시해설과 함께 야외공원 내 설치된 조명으로 금강변의 가을밤 낭만과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전시해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방법은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간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막집짓기와 불피우기 체험 등 구석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주맘카페와 석장리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이 함께하는 프리마켓을 통해 먹거리와 공예품, 석장리마을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2일 토요일에는 초청 가수 및 공주대학교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북돋울 예정이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달빛 속 박물관은 2012년부터 매년 사랑받아온 석장리박물관의 연례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 재개되는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