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은 공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장, 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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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은 공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장, 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2.11.0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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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은 공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사진=공주의료원
▲정태은 공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사진=공주의료원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정태은(사진) 과장이 최근 국제 학술지인 아시아진단검사학회 ASCPaLM 2022 초록집(Abstract Book)에 ‘D-dimer를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에 대한 임상평가(clinical assessment of patients with adverse events after

COVID-19 vaccination using by D-dimer)’ 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열린 제17차 아시아진단검사학회(The 17th Congress of Asian Society for Clinical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 ASCPaLM_2022 Kobe, Japan 2022.10.7.-9)에 7일 포스터로도 발표됐다.

정태은 과장은 ‘D-dimer’을 통해 과거 또는 현재 알려진 심폐 질환, 외상, 악성 종양, 임신, 출혈 및 수술 없이 COVID-19 예방접종 후 두통, 현기증, 흉통 및 호흡곤란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이번 연구에서 나이, 성별,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처음 보이기 시작한 시간 등의 변수를 분석해 보니,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했다.

‘D-dimer test’는 혈전증에 대한 혈액 검사로서 활성화된 Plasmin에 의해 섬유소(원)이 분해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정맥혈전색전증(예.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의 감별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색전증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정태은 과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갑자기 발생한 폐색전이나 뇌혈관 등 폐색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하는 사건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고 전했다.

아울러 65세 이상의 어르신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두통과 어지러움 및 흉통,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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