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 한국 고음악을 잇는 공연 ‘하멜, 그리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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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한국 고음악을 잇는 공연 ‘하멜, 그리고 조선’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2.11.1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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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하멜, 그리고 조선 공연 포스터. 사진=공주문예회관
▲하멜, 그리고 조선 공연 포스터. 사진=공주문예회관

충남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우수 프로그램 ‘하멜, 그리고 조선’ 공연을 선보인다.

공주문예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이에 따라 ‘하멜, 그리고 조선’을 선보이게 됐다.

유럽의 여러 작곡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17세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이 타고 있던 배는 폭풍우에 휩쓸려 조선에 표류하게 된다.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예기치 못한 13년을 보낸 그의 기록은 우리에게 ‘하멜표류기’로 알려져 있고, 이 ‘하멜표류기’가 당시의 조선을 유럽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됐다.

‘하멜, 그리고 조선’은 조선과 유럽을 잇는 인물인 하멜을 주인공으로 해, 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양과 한국 고음악의 접촉점을 찾아 동서양의 역사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단체인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는 매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시대악기 연주 뿐 아니라 학문적이고 심도있는 연구로 전문성을 더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샵, 다채로운 연주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이 공연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후 입장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80분 예정으로 전석 무료이다. 공주문예회관 누리집(www.gongju.go.kr/acc/)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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