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학생 ‘저작권 보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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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학생 ‘저작권 보호’에 앞장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3.01.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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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문 한국영상대 산학협력단장과 정석현 저비스랩스 대표가 지난 18일,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영상대학
▲유세문 한국영상대 산학협력단장과 정석현 저비스랩스 대표가 지난 18일,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영상대학

한국영상대학교가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영상대 산학협력단(단장 유세문)은 학생 콘텐츠를 NFT 기술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8일 저비스랩스(대표 정석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은 가상자산의 한 유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작품의 소유를 증명하는 기술이다.

토큰에 서로 다른 일련번호를 부여해 고유 작품의 무분별한 복제를 막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 내역을 기록할 수 있어 소유권 변동 내역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은 이 기술 도입으로 인해 기존에 소유권 증명이 어려웠던 미디어 파일의 소유권을 안전하게 보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창작자의 지식재산권(IP)을 NFT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영화 부분 소유권을 NFT로 분할 판매한 바 있으며 ▲미디어그룹 NEW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지식재산권을 NFT 및 메타버스로 연계되는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다.

정석현 저비스랩스 대표는 “NFT 기술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융합할 때 잠재력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NFT 사업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속으로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상대는 이러한 기술적, 사회적 배경에 맞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탈중앙화자율조직(DAO) 프로젝트인 ‘멜로망스 DAO>’의 영화제작에 대해서도 제작 협업을 포함,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융합콘텐츠 개발에 포괄적인 협력키로 했다.

유세문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창작한 웹툰, 시나리오, 영상콘텐츠 등의 다양한 창작물을 쉽고 편리하게 NFT로 발행함으로써 창작자의 창작시기와 창작물의 형태를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화된 권리를 바탕으로 ▲크라우드펀딩 ▲콜라보레이션 ▲수익 창출 등의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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