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 ‘LA ART SHOW’ 막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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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 ‘LA ART SHOW’ 막 열려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1.24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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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대표 “LA 아트 쇼에 한국의 K ART의 위상 알리는데 최선”
“검은색 세상 모든 색의 근본 ... 가장 강한 성격을 나타내는 색”
​▲왼쪽부터 이양미, 장정자, 오정, 양시인, 최양옥 작가 作. 사진=J&J ART​
​▲왼쪽부터 이양미, 장정자, 오정, 양시인, 최양옥 작가 作. 사진=J&J ART​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 운영되고 있는 아트 페어 LA 아트 쇼가 2023년 예술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오는 2월 15~1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로 돌아온다.

LA 아트쇼 제작자이자 감독인 카산드라 보이야기스(Kassandra Voyagis)리더십에 이끌려 28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글로벌 존재감과 야심찬 프로그래밍을 약속한다.

특히 LA아트쇼가 전체 티켓 수익금의 15%를 세인트루이스의 구명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같이 좋은 취지하에 열리는 행사는 J&J ART(대표 서은진)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의 훌륭한 작가들과 LA 아트 쇼에 한국의 K ART의 위상을 알리고자 한다.

장정자 화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하는 작가로, 오랜 세월 검정색을 중심으로 한 흑백그림을 줄곧 그려왔다.

그는 “검은색은 세상 모든 색의 근본이요, 가장 강한 성격을 나타내는 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런 믿음으로 검은색을 중심으로 흰색, 회색이 어우러진 무채색(無彩色) 그림에 몰두했다는 설명이다.

그의 그림에서 색채는 극히 일부에 조심스럽게 사용될 뿐이다. 장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서 아무런 구체적인 설명도 하지 않는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믿는 것 같다.

그래서 미루어 짐작할 수밖에 없는데, 내가 보기에 그의 검정색은 흑(黑)보다는 현(玄)에 가까운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미국에서 노장의 나이에도 회고전을 진행했으며, 장 작가의 블랙과 화이트 단색화 작품의 외길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회고록 형식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J&J ART(대표 서 은진)의 특별 기획전인 그녀의 전시에서는 187여점의 작품을 사진 아티스트가 촬영하고 회고록 형식의 도록도 제작했다.

이양미(Yang Mi Lee) 화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J&J Art의 구상 대표화가의 이양미 작가는 현재 LA거주하며, UA ART Center 디렉터를 역임했다.

이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프랫 인스티듀드 ( PRATT INSTITUTE, NEW YORK ) 에서 석사를 수료한 재원이다.

그녀는 뉴욕과 LA에서 수많은 전시를 했으면 서울, 일본, 중국 등에서 초청작가로 맹활약했고, 올 초 미국 LA에서 열렸던 LA ART SHOW에서 이양미 작가의 작품은 모두 완판 했으며, 그녀의 작품은 세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미국 유명단채 여성회원으로서 봉사활동도 아끼지 않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또한 오정 작가의 순백의 달 항아리는 단순하지만 풍만한 볼륨이 넉넉함, 다복을 상징한다.

예로부터 그것의 쓰임은 음식물을 담는 용도로 한정적이었지만, 나는 그것에 물건뿐만 아니라 마음속에서 바라보는 것들도 담아낼 수 있는 것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자 했다.

달 항아리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풍만함을 그저 평면으로 보이기보다는 캔버스 위 부조를 올려 볼륨감을 주었고, 그것은 흙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주로 자작나무 가루를 이용했다.

이처럼 작품의 내면에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했다.

또한 나의 달 항아리 ‘담다’ 시리즈의 LA art 전시에서는 평소에 쓰던 자개에 순금을 더해, 그 화려함을 부각시켜 보이며 달 항아리가 가진 순수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멋진 이미지도 담아내었다.

자개의 영롱함이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프리즘을 통과시켜보면 같은 빛들이 분산되는 것처럼 아름다운 색들이 연출된다.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의 색을 보게 된다. 날씨 좋은 날 그녀의 작품엔 무지개가 보인다.

그녀는 싱가포르 아트페어서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며 여러 컬렉터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양옥 작가는 예술적 가족 분위기에서 성장 음악과 미술을 다양하게 접하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미술상을 많이 받고 피아노 콩쿨도 여러 번 입상했다.

그는 서울대 음대, 미국 맨하탄 음대 대학원, 프랑스 파리 고등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프랑스에서는 시간 날 때마다 파리의 박물관들과 루브르 박물관등을 방문하며 미술에 대한 견문을 쌓으며 열정을 이어나갔다.

그 과정에서 음악과 미술은 시대적 현상이나 기법등 여러 가지 공유하고 통하는 것을 느꼈다. 대학원 피아노 교수면서 미술작가로 활동하며 예술이 주는 행복과 순수함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작품 제목은 축복으로 번영과 밝은 느낌의 과일 그림으로, 특히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긍정적인 힘을 주고 싶다. 최 작가의 민화는 J&J ART에서 기획한 미국 갤러리 샤토에서 완판되는 행운도 얻었다.

최 교수는 앞으로 J&J ART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양시인 작가는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지난 2008년 캐나다로 건너가 회화와 사진을 공부하며 작품과 詩라는 형태로서 창조적 영감을 작가적 프레임에 담았다.

작품과 시詩를 추구하는 길 위에서, 방송작가라는 직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글로써 표현할 수 있었고, 그 실제적 경험의 지혜는 예술가에게 인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예술가로서의 꿈을 가슴깊이 품어내는 과정에서 결혼과 육아를 삶 가운데 받아들이며 진정한 삶의 깨달음의 여정인 ‘Shine Lord’가 시작됐다.

‘Shine Lord: 샤인로드’는 회화와 문학, 종교와 철학의 줄기가 만나는 지점에서 인간의 지성과 자연의 영감이 예술가의 창작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작가의 주체적 삶을 이끄는 지혜가 그 맥을 타고 흐른다. 무의식의 기억에서, 깨달음의 진리에서 영감의 샘물을 마신예술가는 회화적 언어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샤인 로드’ 는 지금 이곳에 있는 우리에게 어디로 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묻는다.

기회가 남아 있을 때, 예술로서 작은 일을 실천하고자 용기를 내어 ‘빛의 길 위에’한 걸음 내딛는다. 양시인 작가 작품의 절제된 색의 표현은 현대인의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작가는 유망주로서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J&J ART 부스 1206 LA Convention Center Wes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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