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던 생강 착즙박 ‘구미 젤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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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던 생강 착즙박 ‘구미 젤리’ 만든다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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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생강 착즙박 구미형 젤리 제조법 개발 … 맛·기능성 갖춰
▲생강 구미형 젤리 모습. 사진=충남도
▲생강 구미형 젤리 모습. 사진=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리던 생강 착즙박을 활용한 생강 구미형 젤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생강은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 ▲항염증 작용과 함께 임산부의 입덧 증상 및 관절염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철을 대표하는 건강 차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매운맛과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소비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가공팀은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생강의 향과 맛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착즙 후 남은 착즙박에서 추출한 생강액을 첨가한 생강 구미형 젤리 제품 2종을 개발했다.

생강 착즙박은 무기질, 특히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고 기능성 성분 함량이 비교적 높아 가공재료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또 이번에 개발한 젤리는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생강 착즙액과 상큼한 레몬 농축액을 첨가해 젤리의 맛을 상승시키면서 건강과 맛을 잡았다.

조윤정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생강즙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은 대부분 버려지는데, 이러한 생강 부산물을 재활용한 새로운 가공제품의 개발이 환경도 살리고 농가 소득도 늘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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