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7대, 산불진화대원 386명 투입해 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8일 오후 2시 8분께, 충남 부여군 옥산면 홍연리 520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시간 53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청 4, 지자체 2, 소방 1), 산불진화장비 48대(지휘차 5, 진화차 25, 소방차 18), 산불진화대원 386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00, 산림공무원 128, 소방 44, 경찰 4)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오후 6시 1분께 불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산불은 밭에서 농산부산물을 소각하다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가해자 검거 등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충청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여러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채널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