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산불 ... 53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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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산불 ... 53분만에 ‘진화’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3.1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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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76명 투입해 진화 완료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9-1 일원에서 지난 9일 오후 3시 56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산불 진화대원들 주불진화 모습). 사진=산림청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9-1 일원에서 지난 9일 오후 3시 56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산불 진화대원들 주불진화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3시 56분께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9-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3분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2, 지자체 2), 산불진화장비 14대(진화차 6, 소방차 8), 산불진화대원 83명(공중진화대 7,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 공무원 10, 소방 22)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오후 4시 49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번 산불은 묘지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라 입건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충청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기, 강원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왔으나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6일 10시에 국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상황”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여러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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