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산불 ... ‘2시간 10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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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산불 ... ‘2시간 10분 만에 진화’
  • 유지선 기자
  • 승인 2023.03.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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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진화대원 99명 투입해 진화 완료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산 91-8 일원에서 14일 오후 2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산불 진화대원들 주불 진화 모습). 사진=산림청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산 91-8 일원에서 14일 오후 2시 36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산불 진화대원들 주불 진화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오후 2시 36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산 91-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14분만에 진화 완료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2, 지자체 2), 산불진화장비 15대(지휘차 1, 진화차 2, 소방차 12), 산불진화대원 99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5, 공무원 10, 소방 30, 경찰 5, 기타 9)을 현장에 긴급히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10분 만인 오후 4시 50분께 불길을 잡았다.

해당지역은 서남서풍 3m/s 순간풍속 13m/s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헬기 등을 초기에 투입해 선제적으로 산불상황에 대응했다.

이 불로 인해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시설 피해 등은 향후 정확한 조사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산불은 양봉 소독과정에서 화재가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와 충청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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