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미래먹거리 확보”…3조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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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미래먹거리 확보”…3조원 투자 유치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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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역 최초 데이터센터 등 3조 232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힘쎈충남 경제 실현
천안시 등 총 56만㎡ 부지에 신증설 13개사, 3개사는 이전 약속 2646명 고용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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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충청남도

충남도가 2745억 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 건립 등 16개사 총 32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경제가 튼튼한 힘쎈충남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허충회 제이에스비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6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562427부지에 총 3232억 원을 투자하며, 264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충남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토양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먼저, 2745억 원으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데이터센터는 당진 송산2일반산단 43188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아이디씨당진제일차는 202512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신규고용 인원은 1000여 명이다.

공장을 이전하는 3개사는 제이에스비와 씨앤디세미, 하이게인안테나로, 담배필터 업체인 제이에스비는 천안 성거일반산단 5981부지에 32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 공장을 이전한다.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인 씨앤디세미는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 4704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평택 공장을 이전하고, 지구국안테나 업체인 하이게인안테나는 150억 원을 투자해 논산시 부적면 개별입지 16529에 안산 공장을 이전한다.

공장을 신·증설하는 업체 중 천안시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창이지엠이 147억 원을 투자해 입장면 개별입지 8827에 공장을 증설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업체인 천일전공은 65억 원을 투자해 광덕면 개별입지 7804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시에는 위탁급식 업체인 D사가 850억 원을 투자해 염치일반산단 35844부지에 식품공장을 신설하며, 디지털일반산단에는 반도체칩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1700억 원을 투자해 8390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 음암면 개별입지 3874부지에는 중장비 부품, 지게차 업체인 우진이 4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시에는 샌드위치판넬 업체인 청암이 200억 원을 투자해 상월면 개별입지 66000에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시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생산용 배관 업체인 건지이엔지가 1000억 원을 투자해 46280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건설용 철강재 업체인 NI스틸은 120억 원을 투자해 송악읍 개별입지 382에 공장을 증설하고, 건설용 철강재 업체인 삼윤은 290억 원을 투자해 순성면 개별입지 81005에 공장을 신설한다.

예산군 제2일반산단에는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00억 원을 투자해 12847부지에, 전자재료용 케미컬 업체인 한국알콜산업이 1500억 원을 투자해 49587부지에,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퓨릿이 1000억 원을 투자해 33485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에는 12380억 원의 생산 효과와 3882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6억 원, 부가가치 유발 14931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 지사는 세계경제 침체와 3(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인 만큼 충남은 여러분들의 투자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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