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북중학교, 공주향교에서 ‘예절·전통문화체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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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북중학교, 공주향교에서 ‘예절·전통문화체험’ 가져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5.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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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하는 '배움과 채움' 으로 마음을 나누는 예절교육 운영
​▲공주북중학교 3학년(37명) 학생들이 지난 29일, 조선시대 학문을 가르쳤던 공주향교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북중학교​
​▲공주북중학교 3학년(37명) 학생들이 지난 29일, 조선시대 학문을 가르쳤던 공주향교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북중학교​

충남 공주시 소재 공주북중학교(교장 김학도) 3학년(37명) 학생들이 지난 29일 공주향교에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문화 역사 바로알기, 선비정신, 예절, 공수 인사법을 배우는 소중한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공수 인사란 두 손을 포개고 인사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으로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에, 여자는 오른손이 왼손위에 올라가게 포갠 상태로 배꼽 위에 손을 얹고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공주북중은 혁신학교로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향교 체험활동은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공주행복지구내 마을자원을 이용해 공주의 세계문화재(공산성, 무령왕릉, 공주향교, 선화당)를 가지고 학생들 대상으로 우수한 지역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 향교 체험활동은 조선시대에 학문을 하던 유생들이 어떤 옷을 입고 공부를 했으며, 어떻게 인사를 올렸는지 자세히 배우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유생들이 입었던‘유복'을 입고 머리에는‘유건'을 두르고 공수 인사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학생들 알밤 다식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공주북중학교
▲학생들 알밤 다식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공주북중학교

또 향교에서는 선비정신을 알고자 선비의 글(논어, 학이장)을 큰소리로 읽기 체험과 백제의 차(다도) 알밤 다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예절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고, 우리 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공주북중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갖게 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며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의지를 다진 소중한 체험활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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