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천안삼거리휴게소, ‘자립준비청년’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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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천안삼거리휴게소, ‘자립준비청년’응원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3.05.1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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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욱 소장 “우리의 아들, 딸들이 국가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 되길”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 위치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과 성장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마트 전경 모습). 사진=천안삼거리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 위치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과 성장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마트 전경 모습). 사진=천안삼거리휴게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 위치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과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 큰 관심과 박수를 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만 18세로 보호조치가 종료되어 살던 시설에서 나가야 하는 이들을 말한다.

매년 한 해 2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시설 안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속으로 어렵게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깊어지면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각계각층 사회적 단체에서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거주지 지원·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위해선,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제도 등 지원 마련에 기업과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문제점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는 천안삼거리휴게소 뿐만 아니라, 관내 휴게소들과 협업해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생활유지와 사회 적응을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생계유지에 필요한 일자리라 보고 취업을 돕고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의 관내 휴게소 일자리 현황 파악을 통한 취업 지원 ▲기숙사 및 식사 무료 제공 ▲취업 후 근로조건 배려를 통한 교육 등 자아 개발 기회 제공 ▲휴게소 내 창업 기회 제공 ▲각종 사회 적응을 위한 정보제공 등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유형욱 천안삼거리휴게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누군가 곁에서 진실 된 마음으로 지켜주고 가족같이 희망을 응원해 주는 것"이라며 "이번 도로공사와 천안삼거리휴게소의 취업지원을 통해 많은 자립준비청년인 우리의 아들, 딸들이 용기와 희망을 씨앗 삼아 국가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고 나가는 인재들로 바르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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