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 거행
상태바
홍성군,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 거행
  • 이정운 기자
  • 승인 2023.06.0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일 의병의 날에 진행. 홍주성역사관에서는 홍양기사, 마도일기 전시 공개
▲이용록 홍성군수가 
▲홍성군,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 거행. 사진=홍성군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홍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61일 오전 11시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되었다.

병오 홍주의병은 을사늑약체결에 반발해 이조참판을 지냈던 민종식을 중심으로 일어난 내포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운동이다.

19063월에 광수장터(예산 광시)에서 일어났으나 합천(청양 화성)에서 관군과의 전투에서 와해됐고, 5월에 지티(부여 내산)에서 재봉기하여 520일에 홍주성을 점령하였다. 이후 일본군·관군과 수차례 전투가 있었는데, 531일 새벽 일본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의병진이 와해되었다.

제향은 매년 61(의병의 날) 홍성군이 주관하고 홍주의병유족회와 홍주향교 유림, 보훈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홍주의사총 내 창의사(사당)에서 진행되고,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하였다.

한편, 홍주성역사관에서는 홍주의병에 참여했던 임한주 선생의 홍양기사와 유준근선생의 마도일기및 홍주의병 관련 유물전시를 준비 하여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고장임을 알리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는 제향뿐만 아니라 홍주의병 관련 유물전시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고장임이 각인되고, 홍주의병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