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대학교와 일본의 오사카소고컴퓨터디자인전문학교(이하 OSCD대학)가 만화 웹툰 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영상대는 만화‧웹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학 간 교수진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두 학교가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영상대와 OSCD대학은 ▲웹툰 전공 재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웹툰 산업계의 전반적인 정보 교류 및 양교 간 웹툰 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학교의 만화‧웹툰전공 재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영상대 재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일본 만화의 드로잉, 채색 등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OSCD대학 재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웹툰 산업계에서 자국의 시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백종인(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웹툰 산업에 발맞춰 대학의 웹툰 교육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양 국가의 대학 간 교류와 교육과정개발 공유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환경이 구축되어 재학생들의 기초 실력 향상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만화웹툰전공은 전 학년 교육과정을 실무중심으로 산업계와 긴밀하게 연계한 수업모델을 운영 중이다.
만화웹툰전공은 2024년 신입생 모집부터 명칭을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의 만화웹툰전공으로 변경해 120명을 모집하며 ▲웹소설전공(40명) ▲웹콘텐츠자율전공(30명)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