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충남 의료 격차 해소에 대한 충남도민의 염원과 결의를 한데 모으기 위해 실시 중인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의 누적 참여 인원이 2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지난달 1일부터 충남도, 예산군과 함께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국립공주대는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 홍보를 위해 국립공주대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홍보 영상을 업로드하여 누적 조회수 31만 3천을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학내 및 시내 등에 현수막 및 포스터를 게재하여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학내 행사와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22일에 개최된 2024 공주백제마라톤에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오프라인 서명 부스를 설치해 충남도민들에게 의대 설립 당위성을 알리며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충남은 타 지역 대비 의사‧의료기관 수가 부족하고 고령화 및 중증 환자 증가율이 높은 상황이나, 지역 내 국립의과대학과 국립대학병원이 부재한 실정이다. 충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OECD 평균 3.7명, 전국 평균 2.2명보다 낮아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예산, 태안, 청양, 당진, 계룡 등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국적으로 40개 국립·사립의대(현 입학정원 3058명) 중 충남도 내 국립의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공주대는 이번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을 통해 충남 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담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촉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서명해 준 충남도민 여러분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충남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면서 “충남 국립 의대를 향한 도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담아 앞으로 서명운동을 확대 추진하여 범 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결집해‘충남 유일의 국립 의대’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