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안병기)은 조림목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를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매년 덩굴류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덩굴류(칡, 가시박 등)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칡덩굴의 경우 끈질긴 생명력과 확산 속도로 조림목의 원활한 생장을 막아 고사시키거나 산림경관을 저하시키는 등 산림생태계 피해가 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중부지방산림청 관내(대전, 세종, 충북, 충남) 덩굴류는 704ha가 분포하고 있으며, 관내 숲가꾸기 기능인력 투입 및 정책사업과 연계하여 9월까지 조림지 내 341ha의 덩굴 제거를 시행했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10월까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화학약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금을 이용한 제거방법과 인력을 활용한 제거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279ha의 덩굴류를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다.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조림목의 생육을 방해하고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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