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초등학교(교장 최점미)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순천 및 여수로 5~6학년 대상 2024학년도 수학여행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함양하고, 교육과정과 실생활의 연계를 통해 학습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수학여행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첫째 날에는 전라남도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았다. 정원을 거닐고 식물원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생생한 생태학습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여수로 이동해 바다 위를 가르는 짜릿한 스피드의 제트보트를 타며 환호성을 질렀다.
둘째 날에는 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를 방문하여 무동력 카트를 타고 경사면을 따라 내려오며 루지를 체험했으며 아쿠아플라넷에 방문하여 인어쇼 공연과 함께 벨루가, 바다사자, 가오리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해양생물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아르떼뮤지엄으로 이동해 여수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포함한 16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했다. 저녁에는 해상분수쇼인 빅오쇼를 관람했다.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분수쇼는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셋째 날에는 순천으로 이동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관람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근대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은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순천과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5학년 학생들은 “이틀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쉬웠고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즐거움과 아쉬움이 섞인 소감을 말했다.
최점미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며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