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 공동캠퍼스’ 추진일정 발표
상태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 공동캠퍼스’ 추진일정 발표
  • 김효주 기자
  • 승인 2020.07.23 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주설명회 8월 27일, 입주공고 9월 중 실시
추진현황과 임대형·분양형 캠퍼스 임대료와 분양가 공개예정
입주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재원확보계획의 실현성 등 심사
▲세종시 소재 집현리(4-2생활권)에 조성될, 대학 공동캠퍼스 당선作 조감도 이미지. 사진=행복청
▲세종시 소재 집현리(4-2생활권)에 조성될, 대학 공동캠퍼스 당선作 조감도 이미지.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상황에서 대학 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혁신 모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소재 집현리(4-2생활권)에 조성하고 있는, 공동캠퍼스(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시설 캠퍼스로 임대형 대학시설과 분양형 대학시설로 구성) 입주공고를 오는 9월중에 실시한다.

최근에는 대학들이 공동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캠퍼스 입주에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입주공고에 앞서 입주희망대학 등을 대상으로 입주설명회(8.27)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설명회에서는 공동캠퍼스 추진현황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와 분양형 캠퍼스의 토지분양가를 공개하고 신청서류 입주공고 입주심사위원회의 입주심사 등 입주일정 및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입주공고에는 임대형 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나눠 각각의 위치과 규모, 임대료 및 분양가, 신청기간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입주신청은 대학외국교육기관 국내외 연구기관이 할 수 있다.

공동캠퍼스 입주를 신청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사항은 입주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재원확보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계획이 도시발전에 미치는 효과 등이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과 일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대학 공동캠퍼스 당선作 조감도 이미지. 사진=행복청
▲대학 공동캠퍼스 당선作 조감도 이미지. 사진=행복청

한편 공동캠퍼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카이스트(2018.5)를 비롯해 충남대(2018.11) 고려대(2020.5) 충북대(2020.7) 공주대(2020.7)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2020.7) 등과 공동캠퍼스 입주 협의각서를 체결했다.

행복청은 입주공고 등을 통해 정확한 입주수요를 파악해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 및 설계 등에 반영함으로써,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행복청은 20184월에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 근거를 담은행복도시법및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설치운영 고시(2019.9 교육부)’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및 승인기준(2019.11 행복청)’을 마련하는 등 제도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공동캠퍼스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2021년 부지조성 및 임대형 캠퍼스 건축공사를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 2024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분양형과 임대형 캠퍼스가 함께하는 형태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캠퍼스 모델인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