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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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 김효주 기자
  • 승인 2020.08.23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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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공간에서 다음달 17일까지 ‘부채 그림전’개최
▲소아 김재숙 선생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앞에서 선면화(부채위에 그린 그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학혁 사무국장, 박기영 부의장, 이종운 의장, 소아 김재숙 선생). 사진=공주시의회
▲소아 김재숙 선생이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앞에서 선면화(부채위에 그린 그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학혁 사무국장, 박기영 부의장, 이종운 의장, 소아 김재숙 선생). 사진=공주시의회
▲선면화에 그려진 감, 소아 김재숙 선생 作. 사진=공주시의회
▲선면화에 그려진 감, 소아 김재숙 선생 作. 사진=공주시의회
▲시민예술공간 전시회장 모습. 사진=공주시의회
▲시민예술공간 전시회장 모습. 사진=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의회 청사 내에 마련된, 시민예술공간에서 선면화 작품 30점을 818~917일까지 전시한다.

선면화란 부채 위에 그린 그림이다. 우리나라에서 부채에 그림과 글씨를 써넣은 풍속은 고려 중엽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더위를 피하거나, 비를 피하는 생활용품으로서의 목적을 넘어, 부채의 선면(扇面)에 그려진 글과 그림은 그 사람의 품격을 높여 주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소아 김재숙 선생은 현재 충남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매죽헌 서화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면화 보급을 위해 종합사회복지회관 등에서 수강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종운 시의회 의장은 옛 성현들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여유롭게 부치던 바람은 자연의 바람이자 답답한 마음을 식혀주던 치유의 바람이며, 운치까지 실어다 주던 풍류의 바람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선면화를 보시면서 코로나 19와 무더위를 이겨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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