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추석연휴 음주운전 "꼼짝 마"
상태바
충남지방경찰청, 추석연휴 음주운전 "꼼짝 마"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0.09.23 0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과 장소 불문'하고 단속활동 강화 ... 숙취운전 예방 캠페인 병행
▲공주경찰서 소속의 단속경찰관들이 지난 15일 관내 반포면 동학사 주변 도로에서 주간 음주 단속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공주경찰서 소속의 단속경찰관들이 지난 15일 관내 반포면 동학사 주변 도로에서 주간 음주 단속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철구)은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교통사고가 다발해서 주민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충남지역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만해도 17명으로 26% 감소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2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7.9%(149) 증가했다.

또한 최근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사고로 배달을 가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되고 참여자가 54만 명이 넘을 정도다.

이에 충남경찰은 올 918~1117일까지 2개월간, 보다 강력한 음주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2회 이상 충남전역에서 동시 음주단속 출근길·심야시간 등 불시단속 추석연휴 기간 중 음주단속 암행순찰차를 통한 유흥가 주변 선별적 차량단속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진행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각 경찰관서 정문에서 출근길 숙취운전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점차 각 급 유관기관 앞에서도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우진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4일 동안에도 26건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33건이나 된다올해 추석연휴기간에는 전례 없는 단속활동과 동승자에 대한 무관용 조사를 전개할 예정인 만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