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충남도산하기관 내포 이전'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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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충남도산하기관 내포 이전' 절대 반대
  • 안연옥 기자
  • 승인 2020.11.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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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종운(오른쪽 여섯 번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6일, 제22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 이종운(오른쪽 여섯 번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6일, 제22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공주시의회

충청남도가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주시의회는 11만 시민과 함께 공주소재 산하기관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성평등실현과 삶의 질 향상, 더 행복한 충남, 성평등 정책확산의 중심이라는 목적으로 1999 설립 당시 부터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소재하는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과 충청남도와 시군의 중장기 개발 및 지역경제진흥과 관련되는 제도개선 등 제반과제에 대한 전문적· 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지역단위의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함으로써 충청남도와 시·군의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력 향상 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8년 금흥동 독립청사로 이전 개원한 충남연구원의 발전은 공주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안 의결과 함께 앞으로 충남의 각 시·군이 상생발전을 꾀해야 하는 시점에 공주시는 충청남도에서 버려진 도시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20051차 혁신도시 지정에서 빠진 채 보낸 15년을 보충하기 위함이라면 다른 광역단체와 공정한 경쟁나서야 할 일인데 충청남도 안에서 산하기관을 이리저리 옮기며 내포신도시를 채우려는 시도는 자칫 충남도민편 가르기 하는 위험한 행정적 발상으로 도내 시·반목만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회는 11만 시민의 뜻을 모아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이전 추진을 위한 꼼수 정책에 대한 반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공주시의회는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등 그 어느 곳으로의 이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대한다.

하나.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 중심의 혁신도시계획을 공주시를 비롯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재검토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행정수도완성과 혁신도시를 명분으로 더 이상 공주시의 희생적 양보를 단호히 거부한다.

 

20201126

 

공주시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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