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명, 간병인 1명 확진 … 2·3병동 전수검사 재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시 소재 푸르메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26일 추가로 확진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2병동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 등 4명이 25일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확진자에 대한 병상 배정을 충남도 환자관리반에 요청한 상태로, 병상 배정 시 곧바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곳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세종시 거주 확진자 2명(세종 #88, #89)을 포함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3병동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이날 오전 중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증환자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 2~3병동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이며, 중증환자가 있는 1병동은 수동감시에 들어간 상태이다.
시와 충남도 방역당국은 격리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2~3병동 환자들을 의료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공주유스호스텔로 신속하게 이송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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