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거주자 대상 피난안내도·축광식 피난유도선 설치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지난 12일 세 번째로 맞이하는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 운영 결과 전통시장 자율점검 체계가 점차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주산성시장상인회는 지속적으로 시행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체득한 안전점검 노하우를 통해 상인들이 점포와 시장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발생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전기‧가스‧전열기구 등을 자율 점검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1월 전통시장‘점포점검의 날’에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공주산성시장 내 상시거주자 가구 대상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추진하였다.
전통시장의 복잡한 구조적 특성 탓에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산성시장 내 상시거주 가구가 밀집한 ‘D-E 구역’에 구획별로 피난 안내도를 제작하여 부착하고, 세대별 피난 동선을 고려하여 피난층으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벽과 바닥에 축광식 피난유도선을 설치하였다.
이는 광고업을 하는 공주소방서의당면남성의용소방대 구조반장 박찬홍 대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피난유도선 제작과 공주산성시장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산성시장자율소방대, 공주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산성시장전문의용소방대 3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설치작업을 진행하였다.
강성식 화재대책과장은“산성시장 상시거주가구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과 함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시장 내 거주하는 시민께서도 비상대피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비상구 폐쇄, 물건적치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피해 제로화 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