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내 최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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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내 최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선정
  • 이덕로 기자
  • 승인 2021.02.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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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토교통부 ‘태안UV랜드(부남호 일대)’ 발표
관련 기관 및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생산유발효과 107억
▲‘태안UV랜드’ 조감도 이미지. 사진=태안군
▲‘태안UV랜드’ 조감도 이미지.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국내 최초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돼 국내 최대 드론전용 시설인 태안UV랜드를 활용, ‘K-드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이달 10일 국토교통부는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전국 15개 지자체를 발표했으며, 이중 태안UV랜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부남호 일대)’이 선정됐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의 규제가 면제돼 5개월 이상의 실증 기간이 단축된다.

특히 군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충남도, 한서대, 두산DMI,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서비스 상용화 실증계획 입지 적합성 성장 여건 군 투자계획 지역주민 참여 및 군 지원사항 등을 담은 조성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7개월 간 국방부군부대와의 협의, 현지실사, 민간전문가 평가, 드론산업실무협의체 심의 등을 거쳤으며, ‘태안UV랜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계획드론 활용 해안 지역 경계 및 치안 유지 서비스 모델 주소기반 드론배송 및 수소연료 기반 드론 충돌회피돌풍예지 등 드론 비행 안전성 향상 기술 등의 실증 계획을 비롯해 안전관리계획’, ‘지역의 관심 및 신뢰도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선정으로 드론 서비스모델(드론배송 등) 개발등을 위한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게 돼,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안은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유브이(UV) 랜드가 지난해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장점으로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한발 앞서 ‘K-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대 드론전용시설인 태안UV랜드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기업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태안UV랜드가 조성되고 나면 생산유발효과 1078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7천만원 고용유발효과 100여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드론 산업단지(드론밸리) 조성과 다양한 체험활동, 전문교육 이수 기관 등으로 발전시켜, 태안을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 유브이(UV, Unmanned Vehicle, 무인이동체)랜드는 총 95억원을 들여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1-4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5703부지에 무인조종멀티센터 착륙장(400m)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리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 멀티콥터 등에 대한 실증시험과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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